연방법무부 VA 6곳 투표소 상주 감시
연방법무부가 버지니아 등 27개주 86개 지역 투표소에 요원을 파견해 선거과정을 면밀히 감시했다. 연방법무부 인권국 요원은 버지니아의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매나사스, 매나사스 파크 시티), 라우던, 헨리코, 하노버 카운티 등 6곳에 상주감시요원을 파견했다. 연방당국은 감시지역 선정이유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연방법무부에 진정서 등이 접수된 지역이나 인권법 혹은 선거법 위반 가능 지역을 위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감시요원은 투표권리법, 해외부재자 투표법, 유권자 등록법, 장애인법 등 연방법 준수 여부 등을 감시하고 유권자의 각종 불만사항을 청취했다. 연방법무부는 또한 지난달 글렌 영킨 주지사가 선거일 90일 이내에 유권자 명부를 수정할 수 없다는 연방법을 위반하고 1600명을 삭제한 사건 이후 피해입은 유권자에 대한 실태조사를 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대법원은 버지니아 주정부 행위가 정당하다며 행정대집행 가처분 결정을 인용했으나, 연방법무부는 새로운 증거를 찾아 정식 소송으로 맞서고 있어, 버지니아 주정부는 이번 연방법무부의 상시감시요원 파견에 대해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연방법무부 인권국은 부재자 투표와 우편투표 등 때문에 개표 및 최종 집계가 늦어질 가능성이 높기에 투표일 이후 부정행위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신고(www.civilright.justice.gov. 800-253-3931)를 당부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연방법무부 투표소 연방법무부 인권국 이번 연방법무부 상시감시요원 파견